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추가 입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된 현직 경찰관 A 경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다만 당시 A 경장의 지휘·감독을 맡았던 관리자와 동료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감찰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형사 입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은 A 경장이 자체적으로 종결한 실종 신고 298건에 대한 전수조사도 대부분 마친 상태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문제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결과는 제주경찰청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실종 신고를 접수했을 당시 실종자와 통화했다는 자신의 설명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도 일부 진술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해당 실종 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뒤 약 10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모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판단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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