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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vs 쏘스뮤직 5억원대 소송, 오늘 재개

이반지 기자
2026-08-21 1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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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쏘스뮤직 5억원대 소송, 오늘 재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쏘스뮤직 사이의 법적 공방이 다시 이어진다. 뉴진스 멤버들의 영입 과정과 육성 과정 등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재판이 오늘 (21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나)는 이날 오후 쏘스뮤직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쏘스뮤직은 앞서 민 전 대표에게 5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해당 소송은 2025년 1월 제기돼 변론 절차가 진행됐지만, 선고를 앞둔 지난 1월 재판부가 다시 변론을 열기로 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이후 5월 예정됐던 재판도 대리인 선임과 변호인 출석 등의 문제로 연기됐으며, 6월 변론이 재개된 데 이어 이날 다시 법정에서 양측이 맞붙게 됐다.

쟁점 가운데 하나는 증거와 관련한 부분이다. 앞선 재판에서 쏘스뮤직은 전 대표이사 소성진을 포함한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추가 증인신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대신 두 사람의 사실확인서와 진술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제출 여부를 놓고도 양측의 입장이 엇갈렸다. 민 전 대표 측이 휴대전화 분실을 이유로 대화 내역 전체를 제출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이자 쏘스뮤직은 대화 내용이 일부 편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쏘스뮤직 측은 대화가 편집된 경우 증거로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뉴진스 멤버 어머니 가운데 한 명을 상대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하는 방안까지 언급했다.

쏘스뮤직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24년 7월이다. 회사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함께 쏘스뮤직이 멤버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재판에서 양측이 어떤 주장을 내놓고 재판부가 향후 절차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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