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음악 플랫폼 Muzig AI(뮤직 AI)가 인공지능으로 만든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린다. 디지털 콘텐츠에 머물던 AI 음악을 전문 편곡과 연주자의 해석을 거쳐 실제 공연예술로 확장하는 시도다.
Muzig AI는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Muzig AI와 함께하는 지브리&한스짐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악 제작이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 음원이나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소비돼 왔다. Muzig AI는 온라인에서 탄생한 AI 음악을 전문 음악가의 편곡과 해석, 실제 연주를 통해 콘서트홀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가 연주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창작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AI가 작사·작곡을 통해 창작의 출발점을 만들면 음악가들이 편곡과 해석을 더하고, 60인조 오케스트라가 이를 실제 무대에서 구현한다.
공연은 김진환이 지휘하고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연과 피아니스트 박주영, 소프라노 홍채린도 참여해 지브리 음악의 서정적인 선율과 한스 짐머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 AI 창작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Muzig AI는 누구나 음악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음악 플랫폼으로 현재 40여 개국에서 이용되고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세계경제포럼 스타트업 커뮤니티에도 합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AI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Muzig AI와 함께하는 지브리&한스짐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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