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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개봉 첫날 예매 56만명 돌파

허정은 기자
2026-08-05 0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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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개봉 첫날 예매 56만장 돌파 (출처: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첫날부터 높은 예매량을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일인 오늘(5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47.1%로 전체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56만7000여 명으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예매율 33.2%)를 제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개봉일 오전 기준 예매량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90만여 장, 나홍진 감독의 ‘호프’의 60만여 장보다는 낮지만, 50만 장을 훌쩍 넘기는 기록으로 놀런 감독 신작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의 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오펜하이머’(2023)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전편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트로이 전쟁부터 괴물 키클롭스, 지하 세계, 거대한 폭풍우 등 그리스 신화 속 장대한 장면들을 놀런 감독 특유의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로 구현했다.

작품은 거대한 모험뿐 아니라 전쟁 이후 오디세우스가 겪는 내적 갈등과 20년 동안 남편을 기다린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분)의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 외에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 역의 톰 홀랜드, 구혼자들의 우두머리 안티노오스 역의 로버트 패틴슨, 여신 아테네 역의 젠데이아, 바다의 여신 칼립소 역의 샬리즈 세런 등이 출연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앞서 ‘오디세이’는 지난달 17일 북미에서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여름 극장가 흥행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7일 만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디세이’에서 텔레마코스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주연으로도 활약하며 두 작품을 통해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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