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장중 급락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7% 급락한 143.0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9.01달러까지 밀리며 10%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상장 시초가(170달러)와 최고점(194.80달러) 대비 각각 16%, 27%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SK그룹이 엔비디아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뉴욕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고, SK그룹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한 셈이었다.
엔비디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이날 한때 전장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고, AI 투자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가량 급락 마감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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