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PD수첩’이 이란과 미국의 갈등 이면에 숨겨진 에너지 패권 경쟁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고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며 긴장이 재점화됐다. 제작진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열린 테헤란을 찾아 전쟁으로 달라진 현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폭격 피해를 입은 샤리프대와 법무성 건물, 골레스탄 궁전 등 도심 곳곳에는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장례식 현장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도 공개되며, 내부 결속이 오히려 강화된 이란 사회의 분위기를 조명한다.

방송은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1950년대 모사데크 총리의 석유 국유화 선언과 미국·영국의 개입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짚는다. 이어 1979년 이란 혁명과 미 대사관 인질 사건을 거쳐 이어진 양국의 악연을 되돌아본다.
아울러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다룬다. 100일 넘게 해협에 발이 묶였던 HMM 다온호 선원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장기화될 경우 국내 산업과 물가에 미칠 파장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MBC ‘PD수첩’ ‘이란은 왜?–신(新) 에너지 패권 전쟁’ 편은 2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