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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이설, 납치·수조 감금

정혜진 기자
2026-07-06 1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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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이설, 납치·수조 감금 (출처: KBS 2TV)


배우 이설이 ‘결혼의 완성’ 첫 방송부터 극과 극 감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설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에서 우리함께병원 이사장 고세윤 역을 맡아 행복했던 과거와 비극적인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펼쳤다. 남편 강태주(남궁민 분)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고세윤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며 순식간에 삶이 뒤바뀌었다.

극 중 고세윤은 강태주의 이혼 요구에도 “못 헤어지는 게 아니라 안 헤어지는 거야. 나는 네가 좋다는 건 아무것도 해주기 싫거든”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사연이 암시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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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이설, 납치·수조 감금 (출처: KBS 2TV)


이후 눈이 가려진 채 손발이 묶여 거꾸로 매달리고, 물이 가득 찬 수조에 갇히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신을 차린 고세윤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 탈출을 시도했고, “내보내달라”고 절규하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눈빛과 표정, 호흡만으로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병원을 이끄는 냉철한 이사장의 모습과 모든 것을 잃은 한 인간의 절망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첫 방송부터 납치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포문을 연 ‘결혼의 완성’. 이설은 완벽했던 삶이 무너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고세윤이라는 인물의 비극적인 서사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과연 납치 사건의 배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또 고세윤이 잃어버린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설이 출연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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