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도깨비 10주년 여행’ 레전드 소환

이다미 기자
2026-07-06 09:35:41
기사 이미지
‘도깨비 10주년 여행’ 레전드 소환 (제공: tvN)


tvN 20주년 에디션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 ‘도깨비’ 식구들이 재회하며 추억을 소환한다. 

5일 방송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연출 황다원, 이하 도깨비 10주년 여행)’ 2회에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방영 10주년을 맞아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김병철, 이엘, 박경혜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강릉 주문진에 도착한 네 배우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1박 2일간 묵게 될 ‘깨비 하우스’였다. 퀘백을 오가던 ‘빨간 문’은 물론 은탁의 교복과 수험표, 저승사자의 명부, 써니의 ‘옥반지’ 등 ‘도깨비’ 세계관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공간이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이동욱은 10년 동안 소중히 간직해 온 저승사자 의상 세트를, 유인나는 모두의 사인이 담긴 대본까지 공개하며 ‘도깨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저승 출근룩을 입고 마당 런웨이를 펼친 김고은과 유인나의 깜짝 퍼포먼스도 단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10주년 파티 준비를 위해 마트도 방문했다. 실제로 내비게이션 목소리를 녹음했었던 유인나는 마트 이동 중 현실판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고, 이에 공유는 제주도에 갔다가 내비게이션 목소리를 듣고 유인나에게 연락을 했던 일화를 공개해 흥미를 더했다.

손님맞이를 앞두고 게스트의 정체를 둘러싼 추측도 이어졌다. 공유는 ‘도깨비’ 이후 승승장구한 윤경호를 언급하며 “나보다 한 살 어리다. 계속 응원했었는데 잘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남일 같지 않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님맞이를 앞두고 배우들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졌다. 공유는 ‘파워J’다운 준비성으로 직접 정성스럽게 끓인 등갈비 묵은지 김치찌개는 물론, 온갖 먹거리들을 챙겨오며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현실 부부 같은 바이브를 뽐낸 이동욱과 유인나를 비롯해 네 사람의 팀워크도 완벽했다.

기사 이미지
‘도깨비 10주년 여행’ 


고기에 진심인 공유가 직접 ‘공셰프’로 변신해 메인 요리인 바비큐 준비에 나섰고, 유인나는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오이무침을 맡았다. 이동욱과 김고은은 주방 보조로 나섰고, 특히 김고은은 유인나를 도와 오이무침의 양념장 간을 완벽하게 맞추며 극찬을 받았다.

파티를 찾은 손님들의 정체도 공개됐다.  ‘도깨비’를 빛낸 최고의 신스틸러 김병철, 이엘, 박경혜가 파티에 본격 합류한 것. 특히 ‘도깨비’ 최고 빌런이자 파국짤의 주인공인 김병철은 김신의 상징물인 검까지 들고 왔고, 박경혜는 드라마 속 처녀귀신 의상 그대로 등장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김병철은 빌런이었던 캐릭터와 달리 훈훈한 인상과 반전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는 특별 손님들을 반기며 “그때랑 너무 똑같다”,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신기하다”며 10년 만의 재회에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됐고, 공유가 준비한 겉바속촉 통삼겹 구이와 등갈비 묵은지 김치찌개, 유인나표 오이무침도 식탁 위에 올랐다. 배우들은 폭풍 먹방을 펼쳤고, 김고은은 “너무 맛있는데? 미쳤다”며 감탄했다.

무르익은 식사와 함께 추억의 이야기도 오고 갔다. 극 중 삼신할매를 연기한 이엘은 노인 분장을 위해 수시간 동안 고생했던 비하인드를 꺼냈고, 김병철은 까만 입술과 혀를 위해 식용 색소로 분장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이엘은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맙다”며 동갑내기 유인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역대급 신드롬을 이끈 드라마 ‘도깨비’는 배우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배우들은 스케일만큼 힘들었던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고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해줬던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유인나는 “고은이가 말도 못하게 고생했다”면서 “그럼에도 모든 신에서 19살 소녀처럼 웃고 있던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10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깨비’에 대해 “이상하게 더 끈끈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방송 말미에는 ‘도깨비’의 추억을 소환하는 배우들의 이야기와 함께 당시 촬영 현장이 교차되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tvN 20주년 에디션 ‘도깨비 10주년 여행’의 방송시간은 토,일 밤 9시 10분이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