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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 이레 빌런 호평

서정민 기자
2026-06-05 0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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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 

배우 이레가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에서 첫 악역 도전에 성공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서늘한 카리스마와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 가게 ‘전천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다. 이레는 ‘전천당’의 라이벌 가게 ‘화앙당’ 주인 요미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에서 요미는 사람들의 질투와 욕망을 자극하는 과자를 판매하며 운명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피아노 입시생에게 친구의 재능을 빼앗을 수 있는 마카롱을 건네는 등 위험한 선택을 유도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홍자(라미란)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요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간절한 소원을 이뤄주는 ‘전천당’과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화앙당’의 대결 구도는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레는 캐릭터의 매력을 비주얼적으로도 완성했다. 파란 단발머리와 올 블랙 스타일링, 시니컬한 눈빛으로 판타지 세계관에 어울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등장할 때마다 뿜어내는 서늘한 카리스마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요미를 표현한 점이 호평을 얻고 있다. 승부욕과 욕망, 허당 같은 면모를 오가며 입체적인 빌런을 완성했고,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통해 판타지 장르까지 소화한 이레는 다시 한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에 새로운 얼굴을 더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일본 베스트셀러 동명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빅오션이엔엠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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