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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박완수, 김경수 꺾고 국민의힘 수성

서정민 기자
2026-06-04 0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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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경남은 국민의힘이 끝까지 지켜낸 영남권 거점으로 남았다.

중앙선관위 개표율 82.47% 기준 박 후보가 51.34%로 48.65%를 기록한 김 후보를 앞서는 양상이 이어졌다.

두 후보의 격차는 3%포인트 안팎으로 막판까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졌다.

김경수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과거 경남지사를 지낸 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복권된 뒤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 인물이다.

민주당이 전국을 휩쓴 흐름 속에서 경남도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박완수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수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남지사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이 전국적 참패 속에서도 경북·대구와 함께 영남 핵심 거점은 지켰다는 의미를 갖는다.

다만 경남마저 민주당의 파란 물결에 잠길 뻔했다는 사실은 보수 진영의 영남 기반이 과거보다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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