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남자 말왕과 장성규의 먹방이 제대로 통했다.
‘메추리 원정대’는 미스터리 박스, 접사 사진, ASMR 등 감각과 힌트에 의존해 당일의 식사 메뉴를 유추하는 신개념 미식 프로그램이다. 첫 회 오프닝부터 자신을 미각 탐정 ‘혀록홈즈’로 칭한 장성규와 동물적 촉감을 자부하는 ‘촉왕’ 말왕의 극과 극 캐릭터가 돋보였다.
본격적인 추리 대결이 시작되자 두 사람의 ‘환장 케미’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첫 번째 메뉴인 ‘사골 칼국수 전골’을 시식하는 과정에서 말왕은 “제가 칼국수에 환장한다. 뜨거운 건 바로 입에 넣어야 한다”며 뜨거운 면발을 입안에 털어 넣는 상남자 먹방을 선보였다.
오두방정을 떨며 먹는 말왕의 모습을 신기해하던 장성규가 “너 왜 요리랑 싸우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후에도 말왕이 멈추지 않자 장성규는 “식사 예절은 대체 어디 간 거냐”며 잔소리를 폭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두 번째 미션에서는 ‘고추 양념치킨’을 유추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말왕이 결정적인 힌트를 흘리자 장성규가 정답을 가로채는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어 장성규가 “그 느낌 있지?”라고 맞장구치자, 말왕은 “그러네요!!”라고 답한 뒤 곧바로 제작진을 향해 “맞아요??!!!”라며 또 한 번 호통을 쳤다. 예고 없이 꽂히는 말왕 특유의 호통에 장성규가 “왜 이렇게 화가 나 있어”라며 빵 터졌고, 예상치 못한 흐름은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말왕의 대세 밈(Meme)을 탄생시킨 ‘족발’ 시식이었다. 족발 정답을 맞힌 말왕은 특유의 유행어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이를 1열에서 직관하던 장성규를 폭소케 했다.
특히 말왕은 족발의 콜라겐을 칭찬하다 “얼굴에 바르는 사람도 있다”며 예능 초보다운 귀여운 무리수를 던졌으나, 베테랑 장성규가 이를 능청스럽게 수습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메추리 원정대’ 2화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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