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은밀한 감사’ 김재욱, 깊은 여운

서정민 기자
2026-06-01 08:43:13
기사 이미지
'은밀한 감사'


배우 김재욱이 ‘은밀한 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전재열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배우 김재욱이 tvN ‘은밀한 감사’에서 밀도 높은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31일 종영한 ‘은밀한 감사’에서 김재욱은 해무그룹 총괄 부회장 전재열 역을 맡아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성장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극 중 전재열은 그룹의 후계자이자 모든 것을 가진 인물처럼 보이지만,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책임감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물이다. 김재욱은 초반의 여유롭고 완벽한 모습부터 점차 드러나는 불안과 압박감,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뒤 찾아온 평온함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변화를 완성했다.

특히 전재열이 짊어진 무게와 감정의 흐름을 표정과 시선, 말투와 목소리 톤의 미세한 변화로 담아내며 인물의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섬세한 연기는 ‘은밀한 감사’의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은밀한 감사’는 감사실을 중심으로 해무그룹 내부의 권력 다툼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그리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 선 전재열은 극이 전개될수록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김재욱은 특유의 아우라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끝까지 이끌었다.

또한 주인아 역의 신혜선을 비롯한 여러 인물과의 관계에서도 각기 다른 감정선과 호흡을 보여주며 폭넓은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태도, 감정의 온도 차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김재욱은 ‘은밀한 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그가 차기작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은밀한 감사’는 지난 31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제공=tvN ‘은밀한 감사’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