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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홍대~을지로입구역 운행 재개

서정민 기자
2026-05-29 0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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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사흘째인 28일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서소문 고가 철거 공사에 따른 지하 터널 구조물 안전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29일 오전 5시 51분부로 지하철 2호선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소문 고가 철거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전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 구간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 

이어 이날 첫차 시간도 지연시키며 지하 터널 구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철거 작업 지점이 2호선 충정로역~시청역 구간 지하 터널 상부에 위치해 구조물 안전점검이 불가피했다.

점검 결과 지하 터널 구조물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전 5시 51분부로 2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공사는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대체버스 17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다만 공사는 해당 구간 안전을 위해 지상부 잔여물 조치 완료 시까지 서행 운전을 유지하고, 토목 분야 정밀점검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전날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해 작업자 안전조치를 갖추는 조건으로 철거 작업 재개를 승인했다. 노동부는 지난 26일 구조물 붕괴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잔여 구조물 긴급 철거에 착수해 30일 오전 5시까지 서소문로 통행과 경의중앙선 첫차 운행 재개를 목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 안전 보양 작업과 실제 철거 15시간, 마무리 작업 14시간 등 총 29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