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미국 스탠퍼드 스타디움을 태극기 물결로 물들이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지 팬들의 깜짝 이벤트와 압도적인 떼창 속에 약 15만 관객이 함께한 공연은 뜨거운 감동을 남겼다.


마지막 날 공연은 관객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Body to Body’ 무대에서 민요 ‘아리랑’ 선율이 흘러 나오자 사람들은 미리 준비해온 태극기를 일제히 들어 올렸다. 한국어 떼창까지 더해져 장관을 연출했다.
멤버들은 공연 말미 “지금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이벤트에 정말 감동받았다. 한순간 한순간을 다 기억하겠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북미 투어를 절찬리에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22일(한국 시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BTS WORLD TOUR ‘ARIRANG’ IN ASIA & AUSTRALIA’의 상세 공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가오슝을 시작으로 아시아·호주 9개 도시에서 총 23회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3~24일과 27~28일 총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LAS VEGAS’를 개최한다. 25일 오후 5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도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 외에도 이들은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후보에 지명됐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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