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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도박 남편의 삭발

정혜진 기자
2026-05-22 0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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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도박 남편의 삭발 (제공: JTBC)


‘이혼숙려캠프’ 중독 남편이 단도박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했다. 극단적인 결심과 함께 마지막 조정에 나선 부부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이 그려졌다. 각기 다른 갈등을 안고 캠프에 참여한 부부들은 마지막까지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며 현실적인 문제와 마주했다.

먼저 ‘가지 부부’의 최종 조정이 진행됐다. 아내 측은 세 아이의 육아와 가사를 홀로 책임져온 데다, 부부 관계 도중 게임을 하는 등 남편의 유책에 대한 위자료 5천만 원을 요구했다. 이성호 변호사는 육아의 어려움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한 남편에게 미국 유학 시절 두 달간 홀로 육아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편에게 직접 혼자 육아를 해보며 육아의 고충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말발 부부’ 아내 측은 남편이 주 6일 음주를 하며 육아 참여가 부족했고, 경제활동까지 하는 아내가 가사와 육아를 모두 떠맡았다며 위자료 5천만 원을 요구했다. 남편은 잘못을 인정하며 위자료로 3천만 원까지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협의 끝에 두 사람은 이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남편은 음주 횟수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원하는 방향의 질적 육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조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중독 부부의 최종 조정이 진행됐다. 아내 측은 남편의 도박과 폭력 등 남편의 유책에 대한 위자료 5천만 원을 요구했다. 현실적으로 위자료를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인 남편은 위자료 대신 집 보증금을 주는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혼을 원하지 않던 남편은 단도박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삭발식’을 감행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아이들을 위해 아내는 음주를, 남편은 도박을 끊기로 의지를 다지며 캠프를 마쳤다.

한편 새롭게 공개될 22기 부부들의 사연은 오는 28일(목) 밤 10시 3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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