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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박보영 강단 빛났다

서정민 기자
2026-05-22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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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가 박보영의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금괴를 둘러싼 추격전과 인간적인 선택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박보영은 위기 속에서도 사람을 외면하지 못하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박보영은 ‘골드랜드’에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김희주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끝내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희주의 선택이 극 전개의 중심축이 됐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는 희주가 더 큰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괴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도 엄마 선옥(문정희 분)과 우기(김성철 분)를 외면하지 못했고, 그의 선택은 사건 흐름을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했다.

희주에게 금괴는 가난과 폭력에서 벗어날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러나 희주는 혼자만의 도피가 아닌, 선옥과 함께 살아남는 미래를 꿈꿨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희주의 감정은 극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우기를 구하기 위해 다시 위험 속으로 뛰어든 장면은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예스머니의 추격 속에서도 도망치지 못한 희주는 결국 차로 수술실 문을 들이받으며 판을 뒤집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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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박보영은 상대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문정희와는 현실적인 모녀 관계를, 김성철과는 공조와 경계가 공존하는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두려움과 결심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

‘골드랜드’는 공개 이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화제작으로 꾸준히 언급되며 강한 장르적 몰입감과 배우들의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기존의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칠고 현실적인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는 오는 27일 마지막 9, 10회를 공개한다.

사진제공=디즈니+ ‘골드랜드’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