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31기 최대 피해자 경수”…악플, 옥순·영숙 넘어 경수에게로

서정민 기자
2026-05-21 06:39:47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31기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 31기에서 그동안 옥순·영숙을 향하던 누리꾼의 날 선 시선이 이번에는 경수에게로 집중되고 있다.

20일 방영된 '나는 솔로' 254회에서는 경수가 슈퍼데이트권 사용 상대를 두고 순자와 영숙 사이에서 두 차례나 입장을 번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순자가 위경련으로 구급차에 실려 가는 상황을 목격한 경수는 당초 영숙에게 쓰기로 약속했던 슈퍼데이트권을 순자에게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영숙이 "말과 행동이 다른 거 아니냐", "나에 대한 배려는 없었던 거냐"며 조목조목 따지자 결국 다시 영숙에게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번복했다.

슈퍼데이트 당일에도 경수의 흔들림은 계속됐다. 
기사 이미지
나는솔로 31기

경수는 영숙에게 "지금도 1순위는 순자"라고 분명히 밝혔지만, 영숙이 "동정심으로 순자를 선택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밖에 나가서도 순자를 만날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며 끈질기게 어필하자 "잘 고민해 보겠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MC 데프콘은 이를 두고 "결국 순자가 확실한 최종 선택은 아닌 것"이라고 경수의 심리를 대변했다.

이 장면들이 전파를 타자 온라인에서는 경수를 향한 비판이 폭발했다. 

앞서 '뒷담화 논란'으로 옥순·영숙이 집중포화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수의 우유부단한 태도가 도마에 오른 것이다. 

순자 역시 방송 중 "경수가 이번에도 정리를 못하면 악플을 감당해야 한다"고 직접 경고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신랄했다. "어딜 가도 여자 골라서 만날 것 같은데 이상한 여자 둘에 감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대진운이 진짜 안습이다", "경수는 나솔 나간 거 후회할 듯. 자기 주관도 없고 그냥 끌려다닌다"는 동정 섞인 시선도 있었다. 

반면 "경수처럼 우유부단한 인간은 공유라도 정 털릴 것", "결혼하면 마누라가 더 골치 아프겠다", "경수는 안경점을 접어야겠다"는 등 경수의 우유부단함을 직격하는 댓글도 잇따랐다. 영숙을 향해서도 "뭘 하든 경주마일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달렸다.

한편 같은 날 방송에서는 영호와 옥순이 넷째 날 밤 여자 숙소 앞에서 진한 포옹을 나누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옥순은 "소개팅에서도 세 번 만나면 사귀는데 영호와는 벌써 4일째"라며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고, 데프콘은 "여긴 결혼 커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나는솔로'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