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부터 한 달 반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급등 피로감이 본격적인 속도 조절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장중에는 7141.91(-4.42%)까지 지수가 곤두박질치는 등 하루 3~4%를 넘나드는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어, 단 하루 만에 20일선에 닿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가 마지막으로 20일선을 하회하며 마감한 것은 올해 4월 7일(종가 5494.78)이었으며, 이후 약 28거래일 동안 종가 기준 32.3%, 고점 기준 45% 급등했다.
하락의 주된 동력은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이다. 외국인은 5월 7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42조152억 원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하루만 5조63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섰다. 막대한 유동성이 양방향으로 쏠리면서 지수의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등락비율(ADR) 역시 65.0%로 2023년 10월(61.7%)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아 대형주 쏠림에 따른 과열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은 21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 노사 협상 향방을 다음 방향성 탐색의 핵심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ai생성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