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2일 장에서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향후 주가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장 초반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중 들어 돌연 약세로 방향을 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코스피 지수 역시 강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국내 원전주 전반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했다. 우리기술이 3.6% 오른 2만원에 마감하며 2만원선을 회복했고, 한전KPS도 1.0% 상승한 5만7700원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오르비텍(-2.0%), 수산인더스트리(-3.2%), 우진(-3.3%), 모비스(-3.8%), 한국전력(-4.3%), 한전기술(-5.4%), 우진엔텍(-6.0%), 대창솔루션(-5.2%) 등 다수 종목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원전주들은 글로벌 원전 정책 이슈와 미국 원전 관련주 흐름, 국내 정책 기대감 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SMR·방산·우주항공·조선해양·전력기기 등 5대 주력산업 세계 1등 전략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창원국가산단에 1조원을 투자해 SMR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민간 투자를 5조원 이상 유치해 SMR을 세계 1등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당일 주가는 반응하지 못했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이날 상장사 합병 시 주가 외 자산가치·수익가치 등을 종합 반영한 공정가액으로 합병가액을 산정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투자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반등 모멘텀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만빌리티'를 터치한 만큼, 13만원선 재탈환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향후 미국 원전주 동향,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 국내 에너지 정책 이슈 등이 추가적인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