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56.09포인트) 오른 4만9760.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0.16%(11.88포인트) 내린 7400.9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71%(185.93포인트) 하락한 2만6088.20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헬스케어(1.93%), 소비재 필수(1.56%), 금융(0.72%) 등은 상승했고, 소비자 재량(-1.06%), 정보기술(-0.99%), 산업(-0.40%) 등은 하락했다.
이번 하락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주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01% 급락한 1만1717.26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힘입어 최근 6주간 70% 가까이 폭등했는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차익실현의 신호탄이 됐다.
종목별로 퀄컴이 11.46% 급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인텔은 6.82%, 마이크론은 3.61%, AMD는 약 3%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애플(0.72%), 메타(0.69%)가 소폭 올랐고, 테슬라(-2.61%), 아마존(-1.18%), 마이크로소프트(-1.19%), 알파벳(-0.33%) 등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채권시장도 흔들렸다. 2년물 국채금리는 4bp 상승해 4%에 근접했고, 10년물은 5.1bp 오른 4.463%에서 움직였다.
30년물은 5.03%를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다시 돌파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준의 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36%로 반영하며 전날(24%)보다 크게 높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휴매나(7.7%), 지브라 테크놀로지(11.4%)가 급등한 반면, 힘스앤허스헬스(-14.1%), 언더아머(-16.7%) 등이 급락했다. 웬디스는 트라이언 펀드의 비상장 전환 추진 보도에 16.9% 상승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