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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대군부인’ 노상현 흑화

서정민 기자
2026-05-11 0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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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배우 노상현이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 강렬한 감정 변화와 흑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서늘한 눈빛과 묵직한 감정선으로 후반부 판도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9, 10회에서는 민정우의 급격한 감정 변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노상현은 결혼 계약서 유출 사건 이후 이안대군(변우석 분)을 향한 의심과 분노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왕실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섭정을 종료해달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차가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어 아버지 묘비 앞에 늘 지니고 있던 묵주를 내려놓는 모습은 민정우의 본격적인 흑화를 암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노상현의 감정 연기는 더욱 깊어졌다. 성희주(아이유 분)가 이안대군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자 흔들리는 감정을 절제된 눈빛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유감이네”라는 짧은 대사 속에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후 민정우는 이안대군 암살 시도와 선위 소식에 분노하며 왕비 윤이랑(공승연 분)과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노상현은 냉정함과 흔들리는 감정을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극 말미 편전에서 벌어진 화재 장면 역시 충격을 안겼다. 민정우가 이안대군에게 만남을 청한 직후 치솟는 불길이 이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가상 로맨스 드라마로,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깊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노상현은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극의 한 축을 탄탄하게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1회는 오는 1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21세기 대군부인’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