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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시선’ 좀비 세포 집중 해부

정윤지 기자
2026-05-01 12: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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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예능 '세 개의 시선' (제공: SBS)

SBS 지식 건강 예능 '세 개의 시선'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돌연사'와 소리 없이 번지는 '암'의 공통분모, 우리 몸속 시한폭탄을 멈출 생존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3일(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보민, 소화기내과 전문의 양기영과 함께한다.

좀비 세포의 위협을 제거하고, 에너지를 채워 몸속 균열을 막을 방법에 대해 세 가지 시선으로 파헤친다. 

분명 같은 일상을 보냈는데 피곤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상처가 예전보다 더디게 아물며, 이유 없이 몸이 무거운 날들이 있다. 방송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우리 몸속에서는 이미 작은 변화들이 쌓여 점차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는다.

온도와 압력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뜻하는 '임계점'은 우리 몸에도 존재한다.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그동안 쌓여온 미세한 변화들이 급격하게 전환되며 건강의 균형을 무너트린다. 

전문가들은 "혈관은 폭발하여 '돌연사'로 이어지고, 세포는 변질되어 '암'의 도화선이 된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가운데 '세 개의 시선' 스튜디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택배가 도착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도슨트 이창용은 "건강을 누구보다 잘 알던 이들이 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유기농 운동의 선구자인 제롬 어빙 로데일과 미국 대통령을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낸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의 삶을 조명한다. 

완벽한 식단과 관리를 자부하던 이들조차 끝내 막지 못했던 '임계점'의 미스터리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몸속 도화선'의 실체를 추적한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보민은 "우리 몸에 약 37조 개의 세포가 있고 끊임없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포 중 단 1%의 이상으로 신체 기능은 뚝 떨어지기 시작한다"며 위험성을 강조한다. 

특히 기능을 상실한 채 죽지 않고 떠돌며 주변 세포까지 오염시키는 '좀비 세포'는 돌연사를 부르는 염증의 원인이자 암세포의 비료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양기영은 "폭발처럼 보이는 돌연사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게 들어가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혈관보다 더 미세한 수준에서 몸을 서서히 붕괴시키는 '도화선'을 찾아내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이제는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 숫자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 몸이 보내는 미세한 위험 신호를 읽어내, 내부에 쌓여가는 위협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건강은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임계점을 향해 움직이는 과정에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느냐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SBS '세 개의 시선' 43회는 3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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