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2-1로 제압했다.
전반전 내내 맨유는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쉽게 헌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예상 득점(xG)은 리즈 1.96 대 맨유 0.19로 극명하게 갈렸다. 할프타임 휘슬이 울리자 올드 트래퍼드에는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후반 들어 상황은 더 나빠졌다. 56분 VAR 판독 끝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칼버트-루윈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장면이 적발되며 직접 퇴장을 당했다. 폴 티어니 주심은 모니터를 직접 확인한 뒤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10인이 된 맨유는 6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 세컨드볼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카세미루의 이번 골은 올 시즌 리그 개인 최다인 8호 골이다. 그러나 칼 달로우가 막판까지 선방쇼를 펼친 리즈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고, 경기는 2-1 리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의 마이클 카릭 감독은 1월 부임 이후 홈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현재 55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4위 아스톤 빌라와 득실차, 5위 리버풀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 6위 첼시와의 격차도 7점으로 좁혀졌으며, 다음 라운드에는 첼시 원정이 예정돼 있어 부담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