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동요 없이 준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사전캠프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랍고 당혹스러웠다"면서도 "선수단이 크게 흔들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평소처럼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오늘도 보인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선수단끼리 따로 시간을 갖고 앞으로 해야 할 일과 각자의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팀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대표팀 지원의 최종 책임자인 협회장이 월드컵 직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한국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홍명보호는 현재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