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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신병원 사망, 질식 가능성 수사

서정민 기자
2026-03-27 06: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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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의 한 정신건강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20대 여성이 아침 식사 직후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해당 병원 의료진 A씨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 14분께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한 정신건강병원에 입원 중이던 20대 여성 B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B씨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끝내 숨졌다. 당시 B씨의 입 안에는 빵 조각 등 음식물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은 병원 측이 아침 식사를 제공한 뒤 환자 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 측의 환자 관리 과정 전반과 당시 대응의 적절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사망 원인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