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밤 대구 동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오후 8시 43분께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조명자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인근 공장동으로 번지면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9시 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5대, 인력 137명을 대거 투입했다. 진화 작업 1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10시 26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공장 내부 적재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최종 진화 완료까지는 시간이 더 걸렸다.
같은 날 저녁 전국 곳곳에서도 화재가 잇달았다. 오후 8시 16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42대와 인력 126명을 투입해 약 2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 화재로 40대 공장 직원이 손목에 화상을 입고, 인근 요양원 입소자와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오후 9시 2분께에는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끝에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