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먹방계 톱 티어 쯔양과 장난감계 톱 티어 이상훈의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경이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서른 살을 맞아 쯔양의 아빠처럼 체질이 변해 살이 찔까 걱정하던 매니저 보란 듯, 각종 홍콩 컵라면과 과자, 15봉을 털어 넣은 1.7L 커피를 가뿐히 클리어했다. 전날엔 육수를 15번이나 추가해 6시간 동안 샤부샤부를 먹었다는 그녀는, 이토록 엄청난 섭취량에도 몸무게는 오히려 역대 최저치인 43kg을 찍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 참견인들도 충격에 빠졌다.
식지 않는 식성은 광고 촬영장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출연에서 미방분으로 공개된 ‘기내식 라면’ 레시피가 조회수 92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더니, 실제 제품 출시와 광고 모델 발탁으로 이어진 것.
쯔양은 촬영용 라면을 남김없이 먹어 치우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이 모든 장비 정리를 마칠 때까지도 젓가락을 놓지 않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배고픔이란 없고 음식물 쓰레기통은 필요 없는 쯔양의 먹방은 현장 관계자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들며 톱 티어 먹방 퀸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후 지난 방송의 스튜디오 만남에서 먹방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홍만과 재회한 쯔양은 ‘1인 1주전자 어묵탕’을 해치우는 대결로 시선을 강탈했다. 최홍만은 쯔양을 견제하며 초지일관 기세와 허세로 먹방을 이어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체급을 초월한 이들의 우정도 눈길을 끌었다.
1년에 장난감 구매비만 6,000만원이라는 장난감계 톱 티어, 개그맨 이상훈은 첫 출연부터 대단한 위상을 보여줬다.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약 1억 원가량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샘플 피규어가 출시 전 이상훈에게 가장 먼저 배달된 것. 제작사가 한국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어 이상훈 채널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덕후계 유재석’다운 그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하나 밖에 없는 샘플이라 택배도 불가해 홍콩에서 핸드캐리로 직접 운반해줬다고. 조형사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초희귀 샘플의 정교한 디테일에 참견인들도 초집중 모드로 빠져들었다.
이상훈의 덕질은 본인을 넘어 주변인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쳤다. 연예계 대표 ‘스타워즈 덕후’ 강다니엘과는 집에서 함께 식사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고, 트레저 최현석과 10CM를 각각 ‘탑덕후가 낳은 덕후(탑낳덕)’ 1, 2호라 밝혔다. 이 외에도, 조립 시간이 부족한 이상훈을 위해 동료 개그맨 박영진, 정범균의 아내를 비롯해 개그맨 후배들, PD등 총 6명이 동원되어 운영되는 상부상조 ‘조립 특공대’의 실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그들만의 유쾌한 덕질 리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25년의 시간과 무려 10억 원의 거액을 투입해 완성한 약 200평 규모의 2층짜리 장난감 박물관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경탄을 자아냈다. 영화와 만화 속 캐릭터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생생하게 전시된 이곳은 총 무게만 60톤에 달하는 방대한 수집품들로 채워져 있다.
이상훈의 덕질 행보는 하루의 마무리인 저녁 시간에도 계속됐다. 피규어 커스텀 작가 ‘좐박토이’와 피규어에 맞는 배경을 제작하는 ‘아디오스’를 만나 기상천외한 커스텀 세계를 탐방하는 그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광기의 빛을 발했다. 그렇게 이상훈의 신비로운 장난감 세계는 개그맨보다 더 미친 재미를 선사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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