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공사는 이날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쿠웨이트 원유 200만 배럴이 도착해 원유 입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2024년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와 울산 비축기지에 원유 400만 배럴을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공동비축은 석유공사의 비축 유휴시설을 해외 국영 석유사 등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평상시에는 임대 수익을 확보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해당 원유를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다.
전날 취임한 손주석 석유공사 신임 사장은 업무 시작 하루 만인 이날 울산 석유비축기지 현장을 방문해 석유 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축유 방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손 신임 사장은 "석유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공사는 국민경제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비축유 방출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반복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매뉴얼에 명시된 프로세스대로 비축유 방출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현재 울산, 거제, 여수 등 국내에 9개 석유 비축기지를 운영 중이다. 2월 말 기준으로 총 1억4천600만 배럴 규모의 시설 용량에 약 1억 배럴의 비축유가 저장돼 있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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