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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종로 통추어탕→강남 우설·소금갈비 맛집

김민주 기자
2026-02-28 1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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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가 서울 종로 통추어탕 맛집, 강남 우설·소금갈비, 다방커피·쌍화차 맛집을 방문하고, 한강 유람선을 타며 서울 구경을 예고했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경상도 김해에서 상경한 코미디언 양상국과 함께 파란만장한 서울 구경에 나선다. 오는 28일 전파를 타는 '놀면 뭐하니?'는 '범죄와의 전쟁: 촌놈들의 전성시대' 편으로 꾸며지며,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양상국이 뭉쳐 서울 곳곳을 누비는 유쾌한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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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강남 우설·소금갈비 맛집

여행의 주도권을 잡은 유재석은 양상국에게 서울의 옛 감성과 최신 유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낭만 코스를 제안한다. 여행 중 이들이 몸보신을 위해 찾아간 곳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타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을 뽐내는 '서울식 통추어탕'을 마주하게 된다. 멤버들이 방문한 서촌의 용금옥은 1932년 중구 다동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식당으로, 미슐랭 가이드 빕그루망에 선정될 만큼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서울식 통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통째로 넣는 것은 물론, 버섯, 유부, 두부에 특이하게도 곱창까지 더해져 육개장처럼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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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한강 유람선 투어

하지만 음식이 상에 오르자 멤버들은 갈아서 끓인 일반적인 추어탕과 달리 미꾸라지 형태가 그대로 보존된 압도적인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멤버들은 "이렇게 통으로 된 건 처음이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통영이 고향인 허경환은 "엄마야, 나 못 먹겠다"라며 격렬한 반응을 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서울에서 평생을 살아온 토박이 유재석조차 "나도 이 음식은 처음 본다"며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재석은 짐짓 태연한 척 "난 그냥 먹을게요"라며 허세를 부려보지만, 막상 숟가락을 들고 망설이는 조심스러운 손놀림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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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방송 전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장소를 불문하고 내기에 푹 빠진 다섯 남자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낭만적인 한강 유람선에 탑승해서도 바깥 풍경은 뒷전인 채 매점 안에서 승부에 열을 올리는 이들의 모습은 내기를 향한 남다른 집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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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커피값 계산으로 가볍게 시작된 내기는 식대와 간식비가 더해지며 그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시작한다. 지갑이 텅 빌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다섯 남자의 승부욕은 활활 타오른다. 순수한 마음으로 서울 구경을 왔다가 눈 뜨고 코 베일 위기에 처한 양상국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하지만, 이내 "서울 사람들 정말 무섭네"라며 생존을 위해 열정적으로 내기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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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지는 내기의 굴레에 유재석은 "오늘 완전 쩐의 전쟁이다"라며 도파민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기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계산을 떠안게 된 사람과 위기를 모면한 사람 사이의 극명한 희비 교차가 큰 웃음을 안긴다. 특히 게임에서 져 지갑이 털린 멤버들은 빼앗긴 돈을 복구하기 위해 "한 번 더 하자", "드루와"를 연신 외치며 지치지 않는 승부를 제안해 여행을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간다.

서촌 통추어탕부터 한강 유람선까지 이어진 쩐의 전쟁 속에서 과연 단 한 푼의 지출도 없이 공짜로 서울 구경을 완수한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놀면 뭐하니 272회 방송시간은 28일 오후 6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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