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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국보’ ‘괴물’, 극장가 연기파 아역 배우 열풍

윤이현 기자
2026-02-11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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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시로야마 노아 (제공: 미디어캐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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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우에다 하루토 (제공: 미디어캐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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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쿠로카와 소야 (제공: 미디어캐슬 )


최근 극장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초속 5센티미터’의 아역 배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채 서로 다른 속도로 나아간 타카키와 아카리의 사랑과 그리움을 그린 작품이다.

먼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원작의 미완성 첫사랑 로맨스 ‘초속 5센티미터’에서 어린 아카리로 분한 시로야마 노아와 어린 타카키 역의 우에다 하루토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500명 규모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두 배우는 두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다. 밝고 생기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 온 일본의 ‘국민 여동생’ 시로야마 노아는 이번 작품으로 올해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배우상 우수상을 최연소로 거머쥐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고, 원작 팬들로부터 ‘아카리’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초속 5센티미터’의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 역시 시로야마 노아의 연기를 두고 ”우리가 상상하던 아카리의 이미지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타카키 역을 맡은 우에다 하루토는 연기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빛 속에 공존하는 우수와 불안정함이 캐릭터의 서사와 완벽히 부합한다는 찬사를 끌어내, 두 아역 배우가 펼칠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상일 감독의 영화 ‘국보’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열연을 펼친 쿠로카와 소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국보’ 2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진행된 깜짝 내한 무대인사에서 놀라운 한국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극 중 어린 키쿠오 역을 맡아 작품의 시작을 여는 중요한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아역 배우들이 극장가에서 흥행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성장과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린 아카리 역을 맡은 일본의 ‘국민 여동생’ 시로야마 노아와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 타카키 역의 우에다 하루토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오는 2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시로야마 노아는 개봉 주 주말인 2월 28일 내한해 무대인사를 소화하며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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