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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나솔 24기 영철 등장

이다겸 기자
2026-01-15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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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나솔 24기 영철 등장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안재현과 김대호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싱글남들의 집을 찾아 임장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출연자인 영철이 의뢰인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30대 싱글남들의 로망과 현실을 오가는 다채로운 임장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혼사남'이자 '끝써티(30대 후반)' 안재현과 '영포티(젊게 사는 40대)' 김대호가 출격해 서울 곳곳의 30대 싱글남 하우스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선배로서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공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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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영철 등장

이번 임장에는 특별한 의뢰인이 함께한다. 바로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출연자이자 전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영철이다. 현재 수원 옥탑방에 거주 중인 영철은 서울 송파구에서 유도장을 운영하고 있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래인 30대 싱글남들은 어떤 집에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서울에서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꾸고 '홈즈'의 문을 두드렸다. 영철의 사연을 접한 출연진들은 "나도 하우스푸어였다", "지방 출신이라 집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서 돈을 버는 대로 전세 테크를 탔다" 등 각자의 30대 시절 부동산 경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 번째 임장지는 낡은 구옥 다가구주택을 약 1천만 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리모델링한 전셋집이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구옥이었지만,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반전 매력이 펼쳐졌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집주인의 취향이 묻어나는 독특한 오브제들에 출연진은 "남자 혼자 사는 집 맞냐", "카페에 온 것 같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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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김대호는 집주인이 직접 캐비닛을 개조해 만든 테라리움을 발견하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평소 비바리움을 취미로 즐기는 김대호는 "이런 디테일은 정말 배우고 싶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반면, 안재현은 "전셋집인데 왜 인테리어에 큰 비용을 쓰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김대호는 "나름 합리적인 투자다. 이로 인해 인생의 만족도가 상승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소비"라며 '가심비'를 중시하는 욜로(YOLO)족의 면모를 드러내며 안재현과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2층으로 올라가자 열대 식물로 가득한 온실과 탁 트인 옥상 공간이 나타났다. 이를 본 김숙은 "낚시, 캠핑, 게임 다 가능하다. 남자들의 로망이 다 모여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때 장동민은 갑자기 "다음 생엔 나랑 결혼해요"라며 김숙에게 돌발 프러포즈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출연진들은 "이거 기사감이다", "장동민 김숙에게 프러포즈라니"라며 터무니없는 농담에 불을 지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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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영철은 "서재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향을 맡고 싶다"는 구체적인 로망을 밝혔다. 이에 안재현과 김대호는 '성수 3대장' 중 한강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로 영철을 안내했다. 거실 통창 너머로 펼쳐진 파노라마 한강 뷰를 마주한 영철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안재현 역시 "뷰가 맛있다", "언젠가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드림 하우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어마어마한 매매가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안재현과 김대호 사이에는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 '로망파' 안재현은 "은퇴 설계를 끝낸 후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삶의 질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현실파' 김대호는 "이 돈이면 국밥이 몇 그릇이냐", "한 푼 두 푼 모아야지, 정신 차리고 현실을 살아야 한다"며 영철을 강력하게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은 안재현의 달콤한 로망과 김대호의 뼈 때리는 현실 조언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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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장지는 관악구 신림동 가파른 언덕길 끝에 위치한 구옥 단독주택이었다. 놀랍게도 이 집의 주인은 1994년생 30대 싱글남으로, 생애 첫 자가로 매입해 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집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김대호는 "내 집을 다 부수고 싶다", "같은 평형대의 집인데 왜 이렇게 다르냐"며 격한 부러움을 표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거실 바닥 아래 숨겨진 비밀 공간 '맨케이브'였다. 거실 바닥에 달린 문을 열자 널찍한 지하 공간이 드러났고,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 비어 있는 이 공간을 두고 안재현과 김대호는 수영장, 와인 창고, 홈 시네마 등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천재적인 설계"라고 입을 모았다. 앞선 집에서의 첨예한 의견 대립은 사라지고,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집주인의 감각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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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이 밖에도 '홈즈'에서는 30대 싱글남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인테리어 팁과 부동산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30대 싱글남들의 리얼한 주거 현장과 그들의 집에 대한 솔직한 고민, 그리고 로망 실현을 위한 고군분투기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정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대 싱글남들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공간을 엿볼 수 있는 MBC '구해줘! 홈즈'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