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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김정연, 아산 시민들과 케미

송미희 기자
2026-01-14 07: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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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김정연, 아산 시민들과 케미 (제공: KBS1)


‘6시 내고향-달려라 고향버스’ 국민 안내양 김정연이 세대를 잇는 공감 능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달려라 고향버스’에서는 충청남도 아산시의 버스에 올라 이웃들의 인생사를 만나보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북쪽을 가리킨 나침판 그림이 첫번째 힌트로 주어진 이 날, 승객들은 특히 명소찾기 난항에 빠졌다. 토박이 어르신들에서부터 젊은이와 학생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아산 시민들이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한 것이다.

결국 두 번째 힌트를 얻기 위해 미션 도전자를 찾아나선 김정연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첫 번째 버스에서 인터뷰를 나눴던 어르신이었다. 실버 스케이팅에 푹 빠져 있다는 어르신은 두 번째 만남에 ‘[충]실한 가수 [남]자의 로망 [아] 진짜 예쁘다 [산]을 좋아하는 김정연’이라는 김정연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4행시를 선보여 두 번째 힌트를 얻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명소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김정연은 아쉬운대로 어르신과 미션성공을 자축하는 스케이팅 세레모니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후 모범시민 어르신, 아산 토박이 산 어린이 등 다양한 시민들과 인터뷰를 이어간 김정연은 마침내 건축가를 꿈꾸는 고3 학생들과 함께 세번째 미션에 성공하며 무사히 아산의 명소 용궁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아산 편 방송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승객들과 각자의 삶이 담긴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인 ‘사람 사는 맛’을 고스란히 전했다는 평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손녀처럼 다정하게, 또 학생들에게는 이모처럼 밝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김정연의 섬세한 소통 방식은 승객들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게 하며 사람 사는 맛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방송으로 완성됐다.

김정연의 가장 큰 강점은 거리감 없는 친근함이다. 이 날 방송에서도 김정연은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 모여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고향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임을 알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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