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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작작해” 박나래 5억 녹취 공개에…누리꾼 냉랭

서정민 기자
2026-01-13 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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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작작해” 박나래 5억 녹취 공개에…누리꾼 냉랭 ©bnt뉴스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갈등이 법인카드 사용 내역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며 진실게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제기한 전 매니저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전 매니저 S씨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1년 2개월간 7700만원을, 막내 매니저는 53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매니저가 사용한 법인카드 총액은 1억 3000만원에 달한다.

이진호는 “월 한도 5000만원의 법인카드를 두 매니저가 갖고 있었다”며 “박나래도 법인카드를 소지하고 있었고, JDB엔터테인먼트 이적 후 새로운 광고나 예능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높은 지출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박나래가 S씨에게는 미니쿠퍼를, 막내 매니저에게는 카니발을 리스로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합의금 관련 논란도 불거졌다. 이진호는 “홍보사 대표 C씨가 지난달 5일 박나래 측에 ‘S씨가 요구하는 합의금은 5억원’이라고 전달했다”며 “한 예능 작가도 중재 과정에서 같은 금액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C씨는 S씨가 소개한 인물로 박나래의 홍보 대행 업무를 맡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에서 박나래와 S씨는 애틋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나, S씨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반복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시간 순서에 따라 경과를 정리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복잡하게 얽힌 양측의 주장에 피로감을 드러냈다. “지겹다. 법정에서 맞대결하고 결과만 알려달라”, “불법의료행위가 문제인데 왜 물타기하나. 둘 다 처벌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는 “5억 요구 녹취가 공개됐다니 결국 돈 문제였다. 디스패치 제보도 합의가 안 되니 한 것 아니냐”며 매니저 측을 비판했다. 반면 “박나래가 돈을 많이 썼나 보다. 물타기하는 걸 보니 주사 이모 사건이 부담스러운 듯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불법 시술은 처벌받아야 맞지만, 매니저도 한탕 노리는 의도가 보인다”며 “1인 기획사에서 엄마와 남자친구에게 월급 준 것 등도 팩트 아니냐”고 양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갈등은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서 시작해 법인카드 사용, 합의금 문제까지 확대되며 연예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양측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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