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지태가 채식주의자인 아내 김효진이 자신을 위해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어주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유지태와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지태는 “집이 송도라 서울에 숙소가 있다. 일이 많고 촬영이 있을 때는 숙소로 가고, 월화수목금은 연구실에서 지내며 주말에만 아이들을 보러 집에 간다”며 주중에는 주말부부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MC 김성주가 유지태의 최애 음식이 김치찌개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주말에 집에 가면 먹느냐”고 묻자,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아내가 저녁에 해놓는다. 아내는 채식주의자라 고기를 만지는 것도 싫어한다”면서도 “그런데 집에 가면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어준다. 진짜 날 생각해서 만들어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아내는 만들고 맛을 못 본다. 맛은 제 몫이다”라며 “그래도 대부분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달달한 부부 사이를 과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효진은 2006년부터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채식주의자는 아니었다”며 “책 ‘육식의 종말’을 읽고 인간의 욕망을 위해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2021년 KBS ‘환경스페셜’ 제작발표회에서도 김효진은 “완전한 채식주의자라고 하긴 뭐하고, 고기를 안 먹어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됐다”며 “동물들이나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줄여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동기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방송에서 아내 김효진과 만난 지 며칠째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성주가 “오늘은 며칠째 되는 날이냐”고 묻자 유지태는 망설임 없이 “6961일. 핸드폰에 띄워놨다”고 답해 결혼 15년차에도 변치 않은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한편 유지태는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해 ‘주유소 습격사건’,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굿와이프’, 영화 ‘꾼’, ‘돈’,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디즈니+ 시리즈 ‘비질란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지태는 김효진과 5년간의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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