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제압하며 2025-2026시즌 스페인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고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라리가 첫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던 설욕을 한 것은 물론,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슈퍼컵 트로피를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로 맞섰다. 투톱에 곤살로 가르시아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배치했고, 중원에는 호드리구, 카마빙가, 벨링엄, 발베르데가 포진했다. 수비는 카레라스, 후이선, 추아메니, 아센시오가 구성했다.
전반 36분 페드리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전반 추가시간에 급변했다. 추가시간 2분, 비니시우스가 하프라인부터 상대 박스까지 단독 돌파 후 직접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분 뒤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마무리로 바르셀로나의 재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레알도 곧바로 반격했다. 추가시간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후이선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를 곤살로가 밀어넣으며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쳤다.

균형을 깬 것은 다시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28분 하피냐의 중거리 슈팅이 아센시오를 맞고 굴절되며 예측 불가능한 코스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3-2로 앞서나갔다.
레알은 막판 음바페, 마스탄투오노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바르셀로나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3-2 승리를 지켜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2팀과 라리가 상위 2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클루브는 라리가 상위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됐다.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5-0으로 대파했고, 레알은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우승으로 슈퍼컵 통산 16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라리가 우승에 이어 시즌 첫 타이틀을 확보하며 2025-2026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