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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영철 영숙

박지혜 기자
2025-12-30 0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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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영철 영숙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영철-영숙의 반전 로맨스가 2025년 마지막을 장식한다. 

12월 31일(수) 방송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9기 영철-영숙의 롤러코스터급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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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영철 영숙

이날 아침 영숙은 꽃단장을 하면서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철에게 서운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영철에 대해 “파이팅이 없다”라고 서운해한 뒤, “만약 내 남친이었잖아? 그럼 100% 싸웠다”라며 그라데이션 분노한다. 

직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철에 대해 “솔직히 ‘넌 아웃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 원래 영철 님에 대해 마음이 거의 없었다가 점점 올라와서 고민할 정도였는데, (호감도가) 훅 떨어졌다”라고 실망감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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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영철 영숙

뒤늦게 영숙의 ‘극대노’ 상황을 알게 된 영철은 빠르게 ‘후속 조치’에 나선다. 영철은 황급히 여자 숙소를 찾아와 폴더 인사를 하며 사과를 하고, 이를 지켜본 정숙은 영숙에게 “(영철 님이) 표현이 서툰 것 같다”며 영철을 감싸준다.

이후 공용 거실로 되돌아간 영철은 다시 생각에 잠기더니 영숙의 방을 2차로 방문해 예상치 못한 한 마디를 던진다. 이에 영숙은 “고생하시네요”라면서 화를 누그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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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영철 영숙

앞서 영철에 대해 “보면 볼수록 별로다”라고 혹평했던 현숙도 영철의 새로운 모습을 보더니 “귀여워~. 내가 볼 땐 갱생의 여지가 있다”라며 극찬한다. 영철이 어떻게 ‘극적 갱생’에 성공했는지, 영숙의 호감도를 다시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24일(수)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3%(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까지 치솟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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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24일 방송에서는 오해와 착각으로 인한 로맨스 대격변을 맞았다. 상철-영자 커플은 데이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상철이 여전히 옥순에 대한 미련을 보이며 갈등이 생겼고, 영숙은 영호-영철과의 2:1 데이트에서 이성적인 영호와 남성미 있는 영철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영식은 현숙과의 데이트에서 정숙 생각에 사로잡혀 짜증을 내며 최악의 분위기를 만들었고, 데이트 후 숙소에서는 영호가 영숙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옥순이 자신의 마음을 모두 공유하며 사상 초유의 속마음 공개 사태가 벌어졌다. 상철은 영자 몰래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선언했으며, 광수는 옥순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1순위라는 착각에 빠져 허세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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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9기 결혼 커플, 2세 사진

또한, 29기 결혼 커플의 얼굴을 합성한 AI 2세 사진이 공개되며 영철과 정숙 커플일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AI 2세 사진을 본 패널들은 “영철도 있는 것 같다. 영자도 있다. 상철도 있다. 순자도 있고 정숙도 있다”며 다양한 이름을 언급했지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고, 송해나는 “진짜 이게 어떻게 힌트가 되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앞서 17일 방송에서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을 두고 초반에는 영철과 현숙 커플로 추측됐으나, 22일 현숙이 영철이 보낸 약국 개국 축하 화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두 사람이 친구 관계임을 시사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이 정숙의 현재 모습과 닮았다는 점과 정숙이 방송 내내 영철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인 점을 근거로 영철과 정숙을 결혼 커플로 지목하고 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나는 SOLO’ 29기는 연상녀–연하남 특집으로, 충남 태안 ‘솔로나라 29번지’에서 다양한 연애·결혼 가치관을 지닌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시작부터 강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제작진이 2026년 결혼 예정인 29기 커플의 웨딩 사진을 선공개하며, 28기에 이어 또 한 번 실제 결혼 커플 탄생을 예고해 ‘나는 SOLO’의 현실 커플 배출력을 다시 입증했다.

29기 연상녀들은 모두 안정된 전문직 또는 교육 직군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서울 사립대 연구 전담 교수였고, 정숙은 대구에서 영어 학원을 운영했다. 순자는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아버지의 건설회사 분양관리팀에서 일했고, 영자는 대치동 수학 학원 원장이었다. 옥순은 서울 대형 병원의 13년차 간호사로 국가고시 수석 출신이었으며, 현숙은 약국에서 근무하는 3년차 약사로 소개됐다. 전반적으로 교육직과 전문직 비중이 높은 기수였다.

연하남들 역시 직업 스펙이 뚜렷했다. 영수는 정유사의 해외 영업 직원으로 칭다오 거주 12년 이력이 있었고, 영호는 부산에서 근무하는 경찰이었다. 영식은 무역회사 해외 영업 담당으로 97년생 최연소였고, 영철은 외국계 자동차 부품 회사의 경영지원팀 직원이었다. 광수는 평창에서 일하는 7년 차 한의사였으며, 상철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으로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공기업·전문직·교육직·자영업이 고르게 분포한 구성이었다.

2025년의 문을 닫을 29기 영철과 영숙의 ‘핑크빛 반전 로맨스’는 31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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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수) 방송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9기 영철-영숙의 롤러코스터급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나는 SOLO’ 29기 영철은 영숙과의 로맨스 박살 위기에 놓인다. 영숙은 “남친이었으면 100% 싸웠어” 라며 “점점 올라와서 고민할 정도였는데”→“넌 아웃이야”라며 영철철에게도 극대노한다. 영숙은 “(영철) 파이팅 없어”라며 서운해하자 현숙이 “갱생의 여지 있어” 라고 칭찬하며 응원을 이어간다. 갈대처럼 흔들리는 영숙의 마음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솔로 29기, 영철 영숙 (사진=SBS플러스, ENA)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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