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유지태, 이민정이 본격적인 슈퍼노트 게임판을 벌인다.
‘빌런즈’는 첫 회부터 차원이 달랐다. 천재 범죄 설계자 ‘제이’와 최고의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의 완벽한 공조, 그리고 엇갈린 충돌 속 슈퍼노트와 이들을 쫓는 국정원 요원들의 끈질긴 추적까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짜릿한 슈퍼 범죄 액션물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2회에서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 게임의 시작점인 ‘카지노 딜러 위조지폐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카지노에 위장 잠입해 위폐를 진폐로 맞바꾸기 위한 제이의 첫 번째 플랜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모든 돈을 갖고 홀로 사라져 버린 제이와 예기치 못한 양도사(정인기 분)의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5년 후, 의문의 살인사건과 함께 다시 등장한 제이와 국정원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한수현의 행보는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제이가 욕망의 게임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누군가와 대면한 긴장감 속 검은 서류봉투를 건네는 제이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국정원에서 조사받는 한수현의 모습도 포착됐다. 5년 전 사건과 얽힌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등장. 그중 한 명인 한수현이 감추고 있는 속내는 무엇일지,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그의 사연에도 궁금증을 더한다.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제이와 한수현의 재회도 눈길을 끈다. 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나타난 제이와 달리, 그를 바라보는 한수현의 눈빛에는 짙은 경멸이 스친다.
양도사가 죽음을 맞이한 물류 창고에서 한수현과 마주한 뒤, 그를 매몰차게 뿌리치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제이. 과연 아슬아슬한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간 대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25일) 방송되는 3-4회에서는 ‘카지노 딜러 위조지폐 사건’ 이후 재회한 제이와 한수현의 5년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빌런즈’ 제작진은 “양도사 사망 이후 또 다른 한탕을 노리는 제이의 다음 플랜 역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교차하는 전개가 몰입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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