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곽수진이 bnt를 찾았다.
45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작품 ‘넥스트’의 배우 곽수진이 bnt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촬영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곽수진은 의상을 갈아입을 때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짐작하게 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앞으로 이어갈 커리어에 관해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곽수진이 배우 커리어는 학창시절 담임 선생님이 내준 숙제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중3 때 진로에 대해 마인드맵을 그려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았다. 당시 내렸던 결론이 배우가 되면 다양한 직업군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곽수진은 스포츠경영학과와 연기학과를 복수전공 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체대 입시를 통해 대학교에 입학했다. 스포츠 관련해서 유도 단증, 라이프 가드 자격증, 스킨 스쿠버, 딥다이빙 자격증, 스키 심판 자격증, 체육 지도사 자격증 등 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액션 연기에서는 타 배우들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향후 맡아보고 싶은 배역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았다. 곽수진은 “너무 많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를 봤다. 김고은 배우의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마침 오늘 촬영 중 라이더 재킷을 입고 찍은 컷들이 있었는데, 악역 연기를 해보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곽수진의 향후 목표는 명료했다. 바로 ‘입증된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언젠가는 작품을 골라서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많은 감독들이 찾아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년 계획을 들어보았다. 곽수진은 “독립영화, 연극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영역을 넓히고 싶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해외 작품을 찍을 기회도 왔으면 좋겠다. 올해는 기회 앞에서 머뭇거린 순간들이 몇 번 있었다. 내년에는 기회가 되는 대로 다양한 활동을 해내고 싶다”며 희망찬 새해를 그렸다.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뽐내는 곽수진. 그에게 꿈을 펼칠 기회가 가득 주어지기를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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