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민정이 안방에 진한 공감을 선사했다.
공민정은 지난 17일 방송된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 늑대가 사라진 밤에’에서 사육사 출신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유달래’ 역으로 열연, 이혼 위기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들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그러나 달래는 딸이 아프다는 연락에도 순정을 잃어버린 것을 들키지 않는데 급급한 대강에 화가 났고, 갈등이 극에 치달은 달래는 결국 순정 찾기를 포기하고 돌아섰다. 이때 달래의 앞에 순정이 등장, 달래는 순정이 새끼를 배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순정의 임신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한 두 사람. 이혼의 이유를 각자에게서 찾던 두 사람은 이별이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공민정은 자연스러운 톤과 표정, 눈빛과 호흡 등으로 자신만의 유달래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막극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 ‘믿고 보는 배우’를 증명한 공민정은 “이번 작품은 친한 친구와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었고,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애정 담아 만든 작품이었다”라며 “오랜만에 단편 작업을 해 너무 재밌었고, 짧지만 강한 여운이 오래 남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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