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의 숏컷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송혜교는 완벽한 각선미와 방부제 미모를 드러냈다. 화보의 콘셉트는 ‘Flower from Concrete(콘크리트에서 피어난 꽃)’로 화이트 톤의 모던한 빌라를 배경으로 꽃처럼 피어난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 화사한 핑크 그리고 블루 컬러의 룩, 여기에 플라워 자수 장식의 후드 집업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송혜교는 콘셉트 그대로 한 떨기 꽃을 연상케 한다.


작품을 위해 짧은 쇼트커트로 변신한 것에 대해서는 “‘이 사람의 스타일은 어떨까?’를 고민하면서부터 그 인물이 완성된다고 믿어요. 작가님께서 본인이 생각했던 민자는 짧은 머리일 것 같다고, 쇼트커트를 제안하셨어요. 배우가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하는 걸 걱정도 하셨는데, 저는 민자에게 맞는 스타일이라면 전혀 두려울 게 없었어요”라고 답했다.
노희경 작가와 함께 5년 동안 감사 일기를 작년에 쓰면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도 말했다. 송혜교는 “작품을 할 땐 하루 종일 역할을 떠올리지만, 그렇지 않을 땐 되도록 생각을 덜어내려고 해요. 그보단 몇 시에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이 방을 언제 청소하고, 다음 주 안으로 무엇을 해치워야겠다, 같이 행동이 뒤따르는 계획을 세우기에 바쁘죠. 사람이니까 물론 가라앉는 날도 있지만, 저를 기분 좋게 만드는 방법을 제 스스로 찾아냈기 때문에 처지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아요. 감사 일기를 쓴다고 우리 삶에 행복한 날만 있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이제 저는 어떤 날에도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