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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조세호, ‘1박 2일’ 하차 청원 등장

송미희 기자
2025-12-08 1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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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조세호, ‘1박 2일’ 하차 청원 등장 (출처: KBS2 '1박 2일')


조직 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코미디언 조세호에 대한 하차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 조세호가 편집 없이 등장하자 시청자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 하차'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국민 피 빨아먹은 조폭이랑 친하다고 어깨동무하고 과시하고 나와서 게임하고 희희낙락하고 말이 되나. 시청자 우롱하나"라며 조세호의 하차를 요구했다.

현재 이 청원은 하루 만에 수십 명이 동의한 상황이다. 하차 청원은 30일 안에 동의자 1000명이 넘으면 담당자가 답변해야 한다. 마감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앞서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조세호, 반성해라.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받으며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와 어울려 다니면서 술을 마시냐. 국민 개그맨이 이래도 되는 거냐"라고 조세호에 대한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했다. A씨는 최씨가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하고 도박 자금을 세탁하는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를 A씨는 조세호가 최씨로 추정되는 남성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껴안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와 최씨는 지인 사이일 뿐이다.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은 A씨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A씨는 "강남쪽 깡패들 사이에서 조세호가 최씨와 호형호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와 최씨 집에서 술자리한 사진도 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게시물 좀 내렸다가 정리되면 올리겠다. 계정이 폭파될 수도 있다. 지금 내 신상을 검찰, 경찰이 털고 있다는데, 굴복하지 않겠다"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해 파장을 일으켰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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