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사과2’의 의뢰인 커플이 충격 결별과 극적인 재결합, 그리고 ‘독사과 테스트’를 통한 리얼한 사랑 검증으로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
6일 방송된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5회에서는 스튜디오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자리한 가운데,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 남자친구가 평소 여자들에게 철벽을 잘 치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뢰인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0.4%(닐슨, 수도권, 유료방송 합산)를 기록했고,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6%, 여자 40대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0.8%까지 치솟는 등 여성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주요 포털 인기 뉴스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성을 증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보다 더욱 놀라운 전개에 과몰입 반응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공포, 치정, 멜로 다 있는 드라마 보는 줄 알았다”, “중간에 의뢰인 커플이 이별했다고 하는데 내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줄”, “이를 갈고 나온 경력직 애플녀, 인생 최대 굴욕을 당했네. 그래도 덕분에 재밌게 봤으니 힘내시길!”, “뽀뽀 애플짓에 기겁하는 주인공은 처음이라 빵 터졌다. 의뢰인보다 통쾌한 기분, 무엇?”, “요즘 ‘독사과’ 보는 재미로 산다. 주작 아닌 실화여서 더 놀랍고 재밌다”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아울러 이번 방송 관련한 릴스 중 ‘남친 실험카메라 촬영 중 헤어진 커플?!’은 무려 57만 3천 뷰를 기록했으며 2,894 건이나 공유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과시해 날로 치솟는 ‘독사과2’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전현무는 새로운 의뢰인에 대해 “파티에서 만나 연인이 된 파티피플!”이라고 소개했다. 의뢰인은 “요트 파티에서 처음 만난 남자친구와 4개월째 교제 중인데, 회계사인 남자친구가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다. 평소에 저한테 자신은 파티에서 여자들과 대화도 안 하고 술도 안 마신다고 했는데,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과연 누가 울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파티’를 모티브로 한 설계가 이뤄졌다. 주인공(의뢰인의 남자친구)이 여는 파티에 참석하는 조력자(제작진이 섭외한 주인공 친구)가 애플녀를 초대해 자연스런 만남을 주선한 것.
하지만 막상 파티가 시작되자 의뢰인은 여러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주인공의 모습에 급격히 흔들려 결국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설상가상으로 의뢰인은 다음 날 제작진에게 “저희 헤어졌다”며 촬영 불가를 통보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다행히 의뢰인 커플은 극적으로 화해했고, 이번엔 의뢰인 커플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요트 파티’ 작전이 펼쳐졌다. 여기서 애플녀는 주인공에게 센스 있는 애플짓을 퍼부었으며, 주인공도 이에 호응해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특히 애플녀가 주인공에게 “오빠는 테토남 스타일이다!”고 칭찬하자 주인공은 “난 테토가 좋다”며 뜻밖의 케미를 발산했다.
다음 작전은 ‘와인 바’에서 이어졌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옆자리에 앉아 연애, 결혼 얘기를 나눴고, 이때 주인공은 애플녀에게 “연하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떠보는 멘트를 던졌다. 애플녀는 즉각 “전 오빠(연상을) 좋아한다”고 거침없이 플러팅했다. 또한, 애플녀는 SNS 132만 뷰를 기록했던 애플짓인 “목걸이 좀 채워 달라”는 기술을 꺼냈다. 주인공은 잠시 주춤했지만 애플녀에게 밀착해 목걸이를 채워줬다.
이어진 의뢰인과 주인공의 ‘밀실 토크’에서 의뢰인은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주인공은 “사랑해”라며 의뢰인을 포옹해 훈훈한 엔딩을 맞았다. 스튜디오 MC들은 ‘찐’ 사랑을 검증해준 ‘독사과’의 힘에 박수를 보냈으며, 허영지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단단한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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