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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vs 김영아, 서슬 퍼런 대치

송미희 기자
2025-12-06 08: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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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vs 김영아, 서슬 퍼런 대치 (제공: TV CHOSUN)


TV CHOSUN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과 김영아가 폭발 직전의 서슬 퍼런 대치를 벌인 ‘결연 기세 맞대면’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마흔 세대가 직면한 인생의 고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속 갈등과 성장, 불혹 로맨스까지 다양한 양상의 현실을 리얼하게 녹여내며 세대불문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특히 ‘다음생은 없으니까’ 7,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3%, 3.7%를 기록하며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는가 하면 지난 5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TOP4를 수성하며 확고부동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나정(김희선 분)이 남편 노원빈(윤박 분)과 김선민(서은영 분)의 불륜 의혹을 해소하고 화해한 데 이어 성추행 사건을 모른 척하자며 ‘회피 제안’을 건네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될 ‘다음생은 없으니까’ 9회에서는 김희선이 김영아를 향해 직진 돌격을 예고하는 ‘서슬 퍼런 독대’ 장면으로 불안한 기류를 드리운다. 

극 중 조나정이 단단한 시선을 고정시킨 채 상무 서경선(김영아 분)에게 의견을 전하는 반면 서경선은 비웃음과 함께 날 서린 경고를 던져 조나정을 압박한다. 조나정과 서경선이 물러섬 없는 극강 기세로 충돌하면서 두 사람의 맞대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휘몰아칠 후폭풍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상무 김영아와 본격적인 전생을 시작하는 이번 장면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었다. 

김희선은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회사 생활을 걱정하는 불안함이 담긴 복잡다단한 조나정의 감정선을 디테일로 채워냈다. 단호한 눈빛에 뒤따르는 미세한 떨림을 오롯이 그려내며 ‘표정 장인’의 진가를 증명한 것. 김영아 역시 웃고 있지만 한없이 냉랭하고 차가운, 독선적인 서경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김희선과 강렬한 연기합을 이뤄내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양심과 생존이라는 갈등 속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앞으로의 서사에 있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라며 “김희선과 김영아가 격돌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대반전을 맞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 9회를 통해 직접 확인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9회는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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