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시즌을 맞아 온라인 플랫폼들이 잇따라 '결산 서비스'를 내놓으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가 선보인 '2025 리캡(Recap)'은 단순한 시청 기록 나열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성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주는 기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치 MBTI 검사처럼 내 성격을 규정해 주는 AI 분석부터, 친구들과 공유하기 좋은 카드 뉴스 형태의 요약까지, 한 해 동안의 디지털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튜브 리캡은 본래 유튜브 뮤직이나 게임 콘텐츠에 한정되어 제공되던 결산 서비스였다. 그러나 올해 공개된 '리캡 2025'는 유튜브 메인 앱의 전체 시청 기록을 아우르는 형태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이용자가 1년간 어떤 주제의 영상을 주로 소비했는지, 어떤 채널에 오래 머물렀는지를 분석해 '2025년의 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개인화된 요약 카드' 기능도 강화됐다. 최대 12장으로 구성된 이 카드는 상위 관심사, 최다 시청 채널, 월별 시청 습관 변화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준다. 각 카드는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Z세대의 욕구를 정확히 겨냥했다. 음악 스트리밍 앱인 '유튜브 뮤직'에서도 별도의 리캡을 통해 최애 아티스트와 장르, 총 청취 시간 등을 담은 '음악 취향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내 1년 치 취향 보고서를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업데이트 후 앱을 실행하고, 하단 메뉴의 '내 페이지(보관함)' 탭으로 이동하면 화면 상단에 "2025 Recap이 도착했어요!"라는 배너가 나타난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나만의 리캡 영상과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 리캡 역시 비슷한 경로로 확인 가능하다. 최신 버전의 유튜브 뮤직 앱에 접속한 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사용자 프로필 아이콘을 누르고 '나의 리캡(Recap)'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공간에서 '취향'이 곧 '정체성'이 되는 시대, 유튜브 리캡은 이용자들에게 지난 1년을 기록하는 가장 트렌디한 다이어리가 되어주고 있다. 알고리즘이 선물한 '올해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지금 바로 유튜브 앱을 켜서 확인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