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로 바캉스’ 강유석에게 ‘석’며들었다.
먼저 강유석이 선보인 ‘강원도의 아들’ 모먼트에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농사를 지으신 할아버지를 도와 모내기를 비롯, 일련의 과정들을 몸소 체험했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던 바. 과거 경험이 탄자니아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강유석과 알바즈 멤버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만만치 않았다. 바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서 해초 100kg을 수확했어야 했던 것. 그는 해초 수확 방식을 금방 몸에 익힌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체 없이 작업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무거운 짐도 거뜬히 드는 듬직함은 물론, 멤버들의 작업복 매무새도 정리해주는 섬세함도 발휘하는 등 그야말로 잔지바르 섬 맞춤형 일꾼으로 거듭났다.
이후 강유석은 ‘재미 치트키’로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새 숙소에서의 방 배정을 둘러싼 팀 대결에 쫄깃한 긴장감을 부여했는가 하면, 설거지를 벌칙으로 내건 병뚜껑 날리기 게임에서는 실속 없는(?) 손목 스냅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그의 허당미 넘치는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강유석은 진중함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알바로 바캉스’만의 재미를 견인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한층 충만해진 그의 예능감은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더 나아가 앞으로 선보일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강유석이 출연하는 MBC ‘알바로 바캉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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