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쓴부부’ 홍현희, 제이쓴이 ‘정백부부’ 정시아, 백도빈과 첫 만남 속 어색함의 벽을 허물고 진한 우정을 쌓았다.
지난 25일(화)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짝을 바꿔 하루를 살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 자신을 되돌아보고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어 자신감 있게 메기 잡이에 나선 홍현희와 백도빈은 뜻밖의 호흡(?)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메기에 관한 공부까지 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백도빈은 적극적으로 홍현희를 챙기고 앞장서며 테토미를 한껏 뽐냈다. 하지만 막상 작업이 시작된 후에는 겁먹은 홍현희를 뒤로하고 노동에만 집중해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꽃게잡이에 돌입한 제이쓴과 정시아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극과 극 재미를 선사했다. 제이쓴은 두 집 살림의 황금손답게 짝꿍 챙기기부터 조업 실력까지 발휘했고 정시아는 남편과 달리 적극적이면서도 스윗한 그의 면모에 연하남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했다.
백도빈 역시 전혀 다른 성향을 지닌 홍현희의 통통 튀는 매력에 푹 빠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다 주방으로 향하는 길에 젓갈 쇼핑부터 빵 맛집까지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홍현희를 따라가며 진땀을 흘렸지만 이내 “도대체 이분(홍현희)의 종착역은 어디까지지?”라고 호기심을 표현했다.
소소한 일탈로 한층 가까워진 홍현희와 백도빈은 뒤늦게 숙소에 합류해 도발을 펼치며 느슨해진 두 집 살림에 긴장감을 더했다. 홍현희가 백도빈의 환하게 웃는 사진을 보여주며 둘만의 에피소드를 꺼내자 정시아는 기강을 잡듯 홍현희의 데뷔 연도를 확인하는 등 귀여운 질투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홍쓴부부’의 쾌활하고 친근한 매력에 단번에 마음의 문을 연 백도빈은 “오랜만에 활력 같은 에너지를 느꼈다. 좋은 것들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다음을 기약했고 정시아 역시 “세상에는 다양한 부부의 모습들이 있는 것 같다. 아내로서 제 모습도 점검했다”며 두 집 살림을 통해 깨닫게 된 것들을 털어놓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익숙했던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자극을 찾아주는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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