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 끝판왕 보너스, 섬 관리인, 헬리콥터 머스터러가 ‘데뷔 동기 3인방’ 장성규·강지영·김대호가 뽑은 ‘사직서를 부르는 꿈의 직업’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프리 선언과 함께 대세로 떠오른 김대호는 ‘프리 6년 차’ 장성규를 향해 “요즘 들어 더 대단하다고 느낀다. 저 이제 9개월 했는데, (장성규가)정말 잘 버텼구나 싶다”라며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프리 후배’ 강지영에게는 “톤에서 아직 아나운서기가 덜 빠졌다”라며 장난 섞인 기강 잡기를 시전해 폭소를 터뜨렸다.
꿈의 직업 1위에는 상상 초월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미국의 한 부동산 회사가 소환됐다. 창립 이후 최대 목표 달성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지급된 보너스는 직원당 평균 약 6천만 원, 최대 금액은 무려 3억 2천만 원에 달했다. 연말 보너스로만 총 119억 원을 ‘플렉스’했다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충격과 부러움으로 들썩였다. 이를 본 김대호는 “일할 맛 나지! 갈아 넣지! 절대 안 나오지!”라며 흥분과 질투가 뒤섞인 리액션을 쏟아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여지가 없다”며 만장일치로 1위에 강력 추천했다.
2위는 기상 악화로 배가 끊기면 일주일 내내 고립되고, 전기·수도·와이파이조차 없는 극한 환경에서도 수만 명이 지원한다는 ‘섬 관리인’이 차지했다. 관광객이 모두 떠난 뒤 맞이하는 완벽한 일몰, 집 앞에서 만나는 돌고래 등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인생급 보상’이 공개되며 감탄을 자아냈다.
3위는 헬리콥터를 조종해 광활한 목장을 누비며 수백, 수천 마리의 소를 모는 ‘헬리콥터 머스터러’가 이름을 올렸다. 모터 소리와 바람을 이용해 소 떼를 찾고 통제하는 이 직업은 ‘스카이 카우보이’라 불리며 짜릿한 아드레날린을 선사한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 위험도 높아 ‘목숨을 건 직업’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불륜 퇴치 전문가, 흉가 검사관, 디즈○랜드 캐릭터 배우, 자유의 여신상 횃불 관리자, 로드뷰 트레커, 알래스카 게잡이 등 전 세계의 이색 직업들이 줄줄이 공개됐다. 장성규가 “직업을 바꿔볼 생각이 들었나?”라고 묻자, 김대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가 인생을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였다. 언제든 직업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로드뷰 트레커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알아두면 맛있고, 듣다 보면 솔깃해질 잡학 지식 10가지가 매주 공개되는 장성규&강지영의 물고 뜯는 잡학 지식 차트쇼 ‘하나부터 열까지’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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