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TV CHOSUN <강적들>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일 전 경향신문 기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항소 포기’ 중앙지검장을 영전한 이재명 정부의 ‘코드 인사’, 지지율 답보 상태인 국민의힘의 현주소, 대장동 항소 포기와 론스타 승소 과정에서 부각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까지 정계의 뜨거운 이슈들을 날카롭게 짚어본다.
‘패스트트랙 충돌’ 선고에서 벌금형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의회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것에 대한 경고”라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당사자로 유죄를 받은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나 의원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열렸다. 민주당도 반성해야 한다”고 되받았다.
김규완 실장은 “박 지검장은 캐나다 유학 시절 범죄이익 환수 논문으로 검찰 내에서 주목받던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정작 검찰을 저주해온 이재명 정부가 검찰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진짜 검찰 공화국이라며” 비판했다. 김준일 기자는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 법”이라며 이번 인사 배경을 해석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와 론스타 승소 판결 이후 한동훈 전 장관의 존재감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김 기자는 “장동혁·나경원 책임이 크다. 한동훈 전 장관은 중도·합리적 보수이자 구원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김규완 실장이 “지방선거 공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당성이라면, 지금 당성 1위는 한동훈 전 대표 아니냐”고 묻자, 나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 잘 싸워줘서 좋다”면서도 “선거 때만 패셔니스타처럼 등장하는 정치인은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용진 전 의원은 “황교안, 전한길, 윤어게인 외치는 국민의힘을 누가 믿겠냐”며 당의 정체성 혼란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도 이어졌다. 박 전 의원은 “당 지도부가 박민영을 감싸는 게 황당하다. 박민영을 10명·20명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기자는 “장동혁 대표가 사감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박민영이 한동훈 비판을 잘해서 안 자른 것”이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지방선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나 의원은 “김예지 의원은 당의 오랜 전통을 깨고 비례대표를 두 번 한, 당의 은덕을 입은 사람”이라며 “그런데도 당론에 부표를 너무 던지니 당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비판했다.
나 의원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회의 내내 “실장, 실장”이라며 김용범 실장을 질책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추미애 위원장이 그 100분의 1만 배웠으면”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기자는 “강성 지지층에서는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왜 김용범을 말리느냐, 김은혜를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며 “전남지사 하마평까지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2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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