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배우 박중훈이 대한민국 영화사와 함께 한 40년 영화 인생을 진솔하게 풀어 놓는다.
23일(일) 밤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는 국민 배우 박중훈과 함께 하는 특별한 영화 토크가 펼쳐진다.
박중훈은 영화 평론가 라이너, 거의없다와 함께 데뷔작 ‘깜보(1986)’,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게임의 법칙(1994)’,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의 경험을 심도 깊게 나누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다채롭게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박중훈은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한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박중훈은 첫 영화 ‘깜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해서 “제가 대학교 1학년이었을 때 김혜수가 중학교 3학년이었다”며 당시 사진과 에피소드들을 통해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에서 함께 했던 배우 강수연과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만난 배우 정유미에 감탄했던 일화를 소개해 출연진의 귀를 쫑긋 세웠다.
그런 가운데 박중훈은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자신의 인생작 중 하나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관련 “처음에는 최진실 배우 캐스팅을 반대했다“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한편, 지난 40년 자신의 인생과 영화 철학을 담은 에세이 ‘후회하지 마라’ 출간 소식을 전한 박중훈은 “젊을 때는 후회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후회되는 일들이 많았다”라면서 진솔한 심경을 밝혔다고 해 박중훈의 깊은 내면과 거침없는 솔직함을 엿볼 수 있는 본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 배우 박중훈이 직접 밝힌 생생한 40년 필모그래피 요약판이 될 ‘인생이 영화’ 32회는 23일(일) 밤 9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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