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동규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에 호감형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김동규는 현재 화제 속에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비운의 인생을 살다가는 성균관 유생 한성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한성과 홍난의 애틋한 사랑은 지난 21일 방송된 5회에서도 섬세하게 드러났다. 국구가 중전마마를 시해하고 일가족이 위협에 처한 가운데서도 애틋하면서도 구슬프게 피어났다. 한성은 옥사에 갇혀 목숨이 위태로운 과정에서도 세자빈 연월(김세정 분)의 안위를 걱정하는가 하면 생의 끝자락에 이르러서야 홍난에게 조심스럽게 사랑과 진심을 고백하는 가슴 찡한 로맨스로 캐릭터의 유려한 매력이 부각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규는 한성이 홍연으로 묶였으나 마음에만 품고 살아야 하는 연인 홍난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누이인 연월을 두고 떠나야 하는 인물의 구슬픈 마음을 대사부터 표정까지 골고루 녹여내며 캐릭터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또한 유생으로서 지적인 매력과 온화한 무드를 훤칠한 비주얼과 훈훈한 분위기에 부드럽게 담아내는 높은 싱크로율로 사극계 신 프린스 자리를 예고해 향후 활약상에 기대가 모이게 했다.
김동규는 웹드라마 ‘썸 끓는 시간’으로 본격 데뷔해 ‘제주에 부는 바람’, tvN D ‘필수연애교양’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으며, JTBC2 ‘미친, 딜리버리’, 넷플릭스 ’K-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싶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편안한 매력을 보여주며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전천후 연기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김동규의 강렬한 임팩트가 돋보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매주 금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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